공사 계획부터 입주관리까지 선행 체험이 가능한 AI 건축매니징 제공 업체 ‘홈플릭스’가 신개념 스테이 서비스 ‘마이호텔(MY HOTEL)’을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MY HOTEL은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별장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스테이 사업 플랫폼이다.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 인프라 구축, 건물 건축, 내부 인테리어, 가구와 가전제품 등 집기류 준비, 예약 및 체크인&체크아웃, 청소, 마케팅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레저 숙박 사업을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운영 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게 특징이다.
먼저 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미리 확보, 합리적인 이용료를 내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가장 큰 진입장벽인 부지 문제를 해결했다. 인허가와 상하수도, 전기 등 인프라도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하다. 여기에 3개월 이내에 건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듈형 건축 업체들과의 공급 제휴를 체결해 목돈 없이 건축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렌탈과도 제휴하면서 건축의 어려움과 예산 문제 또한 해결했다.
아울러 사업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도 롯데렌탈을 통해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홈플릭스의 기존 사업에서 주목 받았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용한 제로 에너지 친환경 기술을 접목, 단독 건물의 단점인 관리비 걱정까지 덜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IoT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 없이 원격으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로 마이호텔에서는 AI 중앙관제 시스템을 통해 모든 시스템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물 키가 아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키로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가능하다. 청소와 빨래, 소모품 관리도 마이호텔에서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면 합리적으로 별장을 관리할 수 있어, 숙박업 운영 경험이나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홈플릭스는 지난 5년 동안 직접 스테이 사업을 운영해 오며 유의미한 수익성을 확인,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런칭했다. 예약부터 정산까지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개발도 완료해 힘들게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복잡한 예약과 정산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모듈형 건축물과 카라반 등 별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도 판매하고 있다.
홈플릭스 김근수 대표는 “최근 힐링을 주제로 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와 달리 과시적 숙박보다 합리적인 스테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스테이 사업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마이호텔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서비스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현재 제주도와 경기 양평, 충북 충주 등 전국 주요 부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부지를 추가하고 있으니 스테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별장을 갖고 싶은 분, 그리고 넓게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함께 밝혔다.
한편, 홈플릭스는 오는 1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 코리아 빌드에서 마이호텔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실제로 다양한 모듈형 건축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스테이 사업이나 별장 구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 브랜드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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