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연결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2,275억원으로 2021년과 비교하여 8%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5억원과 76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매출이 약 8% 증가했지만, 합병 출범에 따른 부실 자회사 정리 및 투자손실 일시 정리, 일회성 합병 제반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현재 회사의 주력인 영어, 수학, 코딩 학원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재원생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어 2023년에는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크레버스는 지난 10일에 ‘결산 현금 배당 결정’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2022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800원에 이른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은 시장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10월 임시주주총에서 승인된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재원으로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금번 배당은 소득세법 제17조(배당소득)에 따라 배당소득세 15.4%를 원천징수하지 않고 지급된다”라며 “추후 있을 배당에 대해서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된 준비금 재원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주주 환원에 힘쓰는 동시에 회사의 사업 성장 기조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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