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주연 영화 ‘그린 나이트’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소속사 측은 17일 “‘그린 나이트(GREEN NIGHT)’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 이주영은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고 밝혓다.
이로써 이주영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를 통해 제75회 칸영화제에 참석해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세계 3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린 나이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된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매해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제다.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그린 나이트’는 파노라마 부문 진출과 더불어 베를린영화제 내 전 부문의 퀴어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 권위의 ‘테디상’ 후보에 오르게 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데 모으고 있다.
연기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주영의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주영이 참석하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주영은 21일 베를린으로 출국해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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