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잇(LIMELIGHT)의 데뷔 앨범이 드디어 발매된다.
라임라잇의 데뷔 EP `LOVE & HAPPINESS`는 17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14일 먼저 공개된 타이틀곡 `HONESTLY` 뮤직비디오에 이어 `블랑누아(BLANC NOIR)`, `크리스탈 (Crystal)`까지 수록곡 모두를 선보인다.
K팝 최고 스태프들이 모인 만큼, 데뷔 앨범 역시 소녀 그 이상에 대한 이미지를 음악, 퍼포먼스, 영상으로 구현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Honestly`는 꿈에 그리던 사람을 처음 만난 소녀의 심정을 그린 고백송이다. 라임라잇 특유의 풋풋한 매력을 앞세우며 소녀 감성을 미니멀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전작의 더블타이틀곡 `Eye To Eye`의 연장선이기도 한 이 곡의 프로듀싱은 프리 데뷔곡 `Starlight`를 작곡한 히트메이커 김승수가 맡았다.
여기에 음악적 변화를 예고한 수록곡들의 반전도 인상적이다. `블랑누아`는 흑백 테마에 맞춰 영화와 같은 로맨스 판타지를 표현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은 `세상의 주목을 받다`라는 팀명답게 이제부터 더욱 빛날 라임라잇의 당당한 포부를 담았다. 서정성과 에너제틱한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다.
`Honestly`는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로 더욱 구체화된다. 팝스타일의 음악을 하이틴의 감성으로 해석한 영상은 소녀들의 풋풋한 사랑 표현, 연기를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같은 소속사 아이콘의 진환이 카메오로 등장해 더욱 흥미롭다. 퍼포먼스는 YGX의 도우가 맡아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해 9월 프리 데뷔로 먼저 얼굴을 알린 라임라잇은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정판으로 발매된 EP는 단숨에 완판됐으며 더블 타이틀곡 `Starlight`과 `Eye To Eye`를 앞세워 각종 무대를 누볐다. 또 일본 팬덤이 형성되며 팬사인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순수한 이미지에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라임라잇. 오로지 음악과 무대만을 위해 아티스트 본질에 집중하는 세 소녀들이 새로운 스토리로 확장된 다음 스텝을 시작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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