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카카오 전자문서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체내역과 미납금액을 안내하는 `단기연체 안내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진공은 올해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과 폐업 증가 등의 사유로 연체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자문서 고지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유식별번호(CI)를 활용함에 따라 휴대폰 번호, 주소지 변동에 관계없이 발송 가능하여 효율성 증대는 물론 반송 시 우편 재발송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는 17일부터 시작했으며, 소상공인정책자금 연체 16일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발송된다.
전자문서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최초 1회 본인 인증 후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카카오톡 전자문서 고시로 고객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공단 입장에서도 업무 편의성과 예산 절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네이버 등 발송 플랫폼을 확대하여 카카오톡 미사용으로 인한 수신실패 문제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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