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스페인 곤잘레스 비야스(Gonzalez Byass)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골든블루는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의 판매 채널을 넓히기 위해 곤잘레스 비야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노마드’의 유흥용 판매 채널 확대 및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논의했다.
곤잘레스 비야스는 1835년 세워진 스페인 종합주류 기업이다. 위스키뿐 아니라 와인, 브랜디, 진 등을 생산·유통 중이다. 수출국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지역의 약 50여개국에 달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곤잘레스 비야스와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 `노마드`의 공식 수입과 유통 계약을 맺었다. ‘노마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달콤한 쉐리향을 담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기존의 쉐리 위스키와 다른 숙성법이 적용됐다.
기존 쉐리 위스키는 쉐리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스코틀랜드로 보내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키는 것으로 끝나지만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을 추가적으로 쉐리 와인의 본고장인 스페인으로 가져와 다시 한번 숙성을 진행한다. 환경이 다른 두 지역의 특징이 더해져 풍부한 쉐리 향과 바닐라, 말린 과일 등 우아하고 복합적인 피니쉬를 느낄 수 있다.
디에고 탈라베라(Diego Talavera) 곤잘레스 비야스 이사는 "최근 한국의 소비자들이 싱글몰트, 쉐리 위스키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곤잘레스 비야스와 깊은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노마드`의 판매 채널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해 양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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