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아동 보호 기능이 국내에서도 적용된다.
애플은 이달 말 예정된 iOS 16.4 업데이트에서 아동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만 14세 미만 아이폰 사용자가 메시지 앱으로 선정적이거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수신하면, 그 즉시 블러 처리되며 경고 문구가 뜬다.
아동이 부적절한 콘텐츠 전송을 시도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기능이 활성화된다.
애플은 종단간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기록이 기기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했으며, 아동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부모에게는 알림이 전달되지 않도록 했다.
이 기능은 2021년 12월 iOS 15.2 업데이트로 미국 등지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추후 제삼자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 기능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애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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