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경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실제 같은 공포를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22일 “영화 ‘마루이 비디오’가 오늘 베일을 벗는 가운데, 극중 홍은희 역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줄 조민경의 스틸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마루이 비디오’는 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절대 공개돼선 안 되는 의문의 비디오를 손에 넣은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발생한 한 달간의 사건 기록을 다룬 작품이다. 리얼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마루이 비디오’는 오컬트 세계관이 담긴 파운드 푸티지 장르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극중 조민경이 맡은 홍은희는 김수찬(서현우) PD와 함께 ‘마루이 비디오’에 대해 조사하는 취재팀 기자로,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진 폐가를 다녀온 이후 기이한 현상을 마주하게 된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무언가에 홀린 듯 움직이는 홍은희 기자의 행동은 섬뜩함을 불러일으킨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취재 팀의 일원이 되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확신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스틸에서도 느껴지듯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으로 사실적인 연기를 표현해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굿 장면 등 영화 후반부에 펼쳐진 그의 열연은 관객에게 소름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조민경은 ‘마루이 비디오’를 통해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처음 도전하는 공포 장르 영화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마루이 비디오’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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