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입담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미니 3집 ‘멍청이’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창정은 방송, 라디오 외 각종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 진정한 폼생폼사로 MZ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데뷔 초부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해왔던 임창정인 만큼, 이번 컴백 활동에서도 ‘만능 재주꾼’으로 MZ 팬 유입을 위한 열정을 내비쳤다.
‘싱글벙글’, ‘꼰대희’, ‘선미의 쇼!터뷰’ 등 콘텐츠에서 임창정은 여전한 입담을 보여주는 동시에 MZ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능청스럽게 밈을 선보이는 등 ‘젊게 사는 중년’의 표본을 보여줬다.
임창정을 모르는 세대를 위해 임창정은 “여보세요 나야”, 메가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반복 열창하는가 하면, 댄스 챌린지가 유행인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멍청이’와 함께 발라드 챌린지를 시도, 무릎을 희생하는 등 짧은 콘텐츠에도 최선을 다했다.
여기에 임창정은 부담스럽지 않은 자기 PR과 능글맞은 ‘꼰대 연기’로 웃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친숙하고 미워할 수 없는 꼰대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 ‘싱글벙글’에선 자신을 모를 수 있는 세대를 인정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고, ‘선미의 쇼!터뷰’를 통해선 MZ와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MZ식 퍼포먼스를 적용, ‘꼰대희’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우와 가수 두 가지 매력을 보여주며 장난스러운 ‘멍청이’로 활약했다.
이러한 유튜브 콘텐츠 시대인 MZ 맞춤형 ‘임창정 PR’은 큰 효과를 불러 모으고 있으며, “홍보도 임창정이 하니까 재밌다”, “위트 있고 친근감 있다”, “자신을 모르는 슬픔을 개그로 승화하는 것도 웃기다” 등 반응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세대와의 공감을 위해 망가짐은 물론, 보컬과 예능감까지 불사 지르고 있는 임창정은 앞으로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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