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LUCY)가 반전 매력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오는 23일 미니 3집 `INSERT COIN`(인서트 코인)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정규 1집 `Childhood`(차일드후드)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루시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특히, 루시는 상반된 무드가 인상적인 티징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K-밴드씬 대표주자`의 컴백…`커리어 하이` 예고
루시는 특정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을 구축, 컴백마다 각종 지표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정규 1집 `Childhood`로 전작 대비 약 2.5배 상승한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루시는 최근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에서 트렌드상(블루밍 밴드 퍼포머)을 수상하며 `K-밴드씬 대표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공연계에서도 루시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탈 신예급`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 루시는 내달 4~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INSERT COIN: amusement park`(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도 초고속 매진시키며 컴백 청신호를 밝혔다.
# 코인의 양면 같은 앨범…반전의 묘미 담았다
루시의 신보는 앞면과 뒷면이 다른 코인처럼, 수록곡들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묘미를 지닌 앨범이다. 이러한 루시의 기획 의도는 상반된 무드를 녹여낸 콘셉트 포토와 트랙 프리뷰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이들은 낮과 밤의 극명한 대비처럼 강렬함과 따스함을 아우르며 신보를 통해 보여줄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루시는 그간 청량하면서도 생기발랄한 에너지가 깃든 음악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루시하다`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가운데, K밴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스타일로 루시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밴드씬 대표 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이 신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매력에도 기대감이 증폭된다.
# 조원상 전곡 작업 참여…루시표 고퀄리티 명반 탄생
루시는 멤버 조원상을 주축으로 전 멤버가 지금까지 선보인 7장의 앨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보컬, 연주, 프로듀싱 등 모든 면에서 꽉 찬 육각형 능력치를 자랑하는 `올라운더 밴드`로 도약한 가운데, 이번 신보 역시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오롯이 루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수준 높은 명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루시는 오는 23일 미니 3집 `인서트 코인`을 발매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달 4일과 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어뮤즈먼트 파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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