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깜짝 실적에 더해 IFRS17 도입에 따른 증익 효과가 손해보험사 중 최대라고 꼽히자 강세다.
23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보다 1,300원(4.12%)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209억 원, 순이익 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2.3%, 62.6% 개선된 수치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735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손 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은 각각 11.6%, 84.9%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 해 새롭게 도입되는 IFRS17에 따른 기대감도 일고 있다. 임 연구원은 "보험사의 영업이익이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IFRS17 전환에 따른 이익 영향은 최소 15% 이상으로 해석된다"며 "현재까지 공개된 수치만으로 추정한 결과 IFRS17 도입에 따른 증익 효과는 손해보험사 중 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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