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BNK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후보가 각각 2명으로 압축됐다.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2일 각각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계획 발표(PT) 심사를 거쳐 차기 최고경영자(CEO)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과 방성빈 전임 지주 전무가 선정됐다.
이들 모두 동아대·부산은행 출신인데, 강 부행장은 금융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되고, 방 전 전무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의 신뢰가 두텁다는 설명이다.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이름을 올렸다.
울산대를 나온 최 은행장은 당연 후보군으로, 부산대 출신 예 부행장보는 `회장 추천권`으로 차기 CEO 후보로 선임됐다.
최종 후보자 선정 결과에 따라 현재 경남은행을 이끌고 있는 최 행장의 연임 또는 인적 쇄신 여부가 결정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28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 다음 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를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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