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함께 올해 폐암치료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와 함께 상승세다.
유한양행이 올해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5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4,505억원, 영업이익은 268.8% 늘어난 17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을 웃돌았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에서 일회성 매출액 10억원이 차감되었음에도 고수익군인 렉라자 2차 치료제, 생활유통 사업의 매출 성장과 R&D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큰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별도 총 매출액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 9,500억원, 영업이익은 800억원 초반대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면서 "국내 렉라자 처방 확대, 애드파마 개량 신약, 생활 유통사업이 마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선스 수익 감소에도 약품사업부 매출 성장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렉라자 매출 확대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등을 통한 매출 개선이 기대되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다 단독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1분기 내 국내 허가 신청 예정이고 아미반타맙의 1차 종료 시점은 오는 5월로 하반기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긍정적 결과 도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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