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바이든 vs. 버핏' 대격돌에 초긴장 자사주 매입 高과세, 과연 증시 무너지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2-27 08:09   수정 2023-02-27 08:09

    우리에게… 투자의 구루로 잘 알려져 워런 버핏이 대통령과 대립하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던 거 같은데요. 지난 주말 월가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바이든 정부의 자사주 매입 과세 방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함에 따라 앞으로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는 두 가지 악재가 발생했죠?
    - 美 1월 PCE 상승률, 예상보다 높게 나와 부담
    - CPI·PPI와 함께 인플레 3대 지표 ‘예상 상회’
    - 인플레 재발 우려…바이든 vs. 파월 갈등
    - 美 IRA 발표 앞두고 자사주 매입 과세율 상향
    - 기존 1%에서 4%로 대폭 상향 조정할 방침
    - 워런 버핏 정면으로 반발, 바이든과 대격돌?
    - 美 증시,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

    Q. 1월 인플레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바이든 정부가 괜찮다는 평가를 내놓지 않았습니까?
    -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연임 겨냥 성과 부각
    - ”인플레, 세계적인 현상으로 작년 6월부터 안정”
    - ”디스인플레, 앞으로도 인플레 충분히 통제 가능”
    - 인플레만 잡기 위해 금리인상하면 ‘에클스 실수’
    -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연준에 대한 불만 토로
    - NEC, 슈퍼 코어 임금상승 둔화로 금리인상 중단
    - 내년 대선 겨냥, 바이든 정부 vs. 연준 ‘갈등 심화’

    Q. 월가에서는 현재 연준과 파월 의장이 처한 입장에서 볼 때 앞으로 금리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정부와 연준 간의 갈등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죠?
    - 올해 통화정책, 1980년 상황과 매우 유사
    - 어렵게 안정된 인플레, 피봇 추진으로 재점화?
    - 연준, 인플레 재점화되면 ‘볼커의 실수’ 재현
    - 연준, 인플레 재점화되면 ‘볼커의 실수’ 재현
    - 볼커, 1979년 8월~1980년 4월까지 금리 17% 인상
    - 인플레 안정세과 1980년 11월 대선, 9%로 인하
    - 오판으로 인플레 재점화, 금리 20%까지 인상
    - 인플레 쇼크, 최고금리 5%대→6%대로 상향?

    Q. 인플레를 놓고…바이든 정부가 연준과 파월 의장 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자사주 매입 과세 문제를 놓고 워런 버핏 회장과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든, IRA 발표시 자사주 매입과세 방침
    - 국정연설, 반독점 규제와 초부유세 도입 강조
    - 자사주 매입, 소득 불균등과 기업 사냥 도구
    - 자사주 매입 대금, 투자 촉진 등으로 경기부양
    - 美 IRA 세부안 발표 앞두고 ‘세율 상향 조정’
    - 자사주 매입과세 세율, IRA 도입 당시에는 1%
    - IRA 세부안에서 4%로 대폭 상향 조정 알려져
    - 버핏 “자사주 매입과세는 정치 선동가의 조치”

    Q. 자사주 매입과세와 인플레 감축법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IRA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바이든 출범 초 ‘American Rescue Plan’
    - 新뉴딜 정책, 물적 인프라 확충→일자리 창출
    - 新오바마노믹스,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안전망
    - 신뉴딜축, ‘American jobs plan’으로 통과
    - 완전고용 달성 속 인플레, 신뉴딜은 뒷전으로
    - 사회복지 인프라축, 조 맨친의 반란으로 무산
    - 인플레 감축법(IRA)으로 축소, 3.5조 달러→4300억 달러

    Q. 조만간 발표될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IRA의 실체가 더 명확해지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뜯어보면…바이든의 복심인 기후변화 방지법이라는 별칭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든, 기후환경협약 ‘윤리적 문제’로 인식
    - 바이든, ‘그린 성장’과 ‘그린 글로벌 스탠더드’
    - green standard · green washing · GDP보다 GO,
    - ESG 경영, carbon neutral or carbon zero 등
    - 인플레 감축법 4300억 달러 중 3700억 달러 ‘기후변화’
    - BAA, 자국산 배터리 사용한 전기차에 보조금
    - 바이든, 취임 초부터 中과 첨단기술 전쟁 선포
    - 쿼드러플안, 첨단기술 ‘Alliance Value Chain’
    - 中의 첨단기술 자립 구상인 ‘제조업 2025’ 충돌

    Q.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에 내놓는 IRA 세부안으로 버핏 회장을 비롯한 미국 내부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겠습니까?
    - ‘바이 아메리칸’, 美물자 우선구매정책
    - 대공황 극복책, ”Buy American Act“ 유래
    - 당시 보호주의법인 ‘스무트-할리`법 제정
    - BAA, 경쟁국 보복규제로 세계교역 위축
    - 허버트 후버, 경제학자 반대에도 불구 추진
    - 세계 무역 60% 감소, 1930년대 대공황 초래
    - IRA, 월가와 빅테크 및 對中 패권 견제수단
    - 하지만 美 학계 중심, 경기를 침체시킬 우려

    Q. 이번에 IRA 세부안이 발표될 경우 증시 입장에서 어떤 업종들이 혜택을 받을 것인가를 분석하고 있죠?
    - 바이드노믹스, 오바마노믹스 부활이 핵심
    - 트럼프노믹스, 오로지 오바마 지우기 일관
    - 공화당 반대, 해리스의 캐스팅 보트로 통과
    - IB, 인플레 감축법으로 ‘8대 유망업종’ 선정
    - ①브로드밴드 ② 반도체 ③ 전기차④ 배터리
    - ⑤ 신재생에너지 ⑥ 바이오 ⑦ 원전 ⑧ 암트랙
    - KEDI30 ETF, 재차 주목할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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