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계 2위 극장체인 씨네월드(OTCPK: CNNWQ)가 자산 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씨네월드는 유럽 등에 있는 글로벌 자산 매각을 위해 입찰 서류 접수를 최근 마감했지만 현금 입찰을 제안한 곳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씨네월드 측은 "60억 달러 상당의 기존 부채 때문에 자산 매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팬데믹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세계 2위의 극장체인 씨네월드는 결국 파산보호 신청 후 23개 극장을 폐쇄하고 추가로 더 많은 극장도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 있는 129개 영화관과 유럽 여러 나라에 있는 극장도 모두 폐쇄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씨네월드 자산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 마감일은 4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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