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MARU COLLECT)`에 입점할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곳에서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운영 파트너로 브랜드 테크 기업 `더워터멜론`에서 론칭한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가 선정돼 팝업스토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맡는다.
올해 마루콜렉트 전시를 관통하는 테마는 `수집`으로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첫 전시는 `영감을 수집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마루콜렉트에 입점하는 스타트업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 1층 내 전시 공간에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기획부터 연출, 시공, 브랜드 홍보까지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의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브랜드 팬미팅, 브랜드 세미나 등을 함께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대중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립 7년 이내의 개인 및 법인 스타트업으로 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입점 스타트업 모집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4월부터 약 7주간 마루콜렉트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마루콜렉트의 명칭을 딴 `수집`을 테마로 열리는 올해 전시에 많은 스타트업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인 `마루콜렉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10월 설립되었다. 아산나눔재단은 미래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 사업, 사회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가 양성 사업, 연구 자료 개발 및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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