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가에 한우 할인이 이어져 소비자들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국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가 마련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몰과 농협 매장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물 전문 쇼핑몰인 농협 라이블리에서 내달 3일까지 한돈 삼겹살, 오겹살, 목살 등을 전국 소매 평균가격 대비 20∼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국 농협유통 매장과 양돈농협 축산물 판매장에서도 내달 2∼5일 한돈을 할인해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농협 외에도 각종 주요 마트 역시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 할인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삼겹살 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농협은 2003년부터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해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농협이 삼겹살데이를 지정한 지 20주년이 된다.
(사진=농협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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