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비 52.6으로 나오면서 거의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MI가 50 이상이면 전달 대비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데요.
중국이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전환을 선언한 뒤로 경기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날 미국장에 중국 ADR 종목들은 랠리를 보였습니다. 알리바바가 2.6% 올랐고, 바이두와 핀두오두오가 4% 가까이씩 상승했습니다.
이날 중국 ETF들 일제히 상승세였는데요. MCHI ETF는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중국 펀드로 MSCI 중국 지수를 추종합니다. 텐센트가 13%로 담겨 있으며 그 뒤로 알리바바가 8% 메이튜안, 차이나 컨스트럭션뱅크, 그리고 징둥 닷컴이 3% 대 비중으로 들어있는 펀드입니다.이날은 3.7% 올랐습니다.
2)금가격은 수요일 1%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반대로 금 가격은 상승했는데요. 미국의 고금리 리스크가 상승폭을 제한 하기는 했으나, 일주일래 최고를 찍으며 금은 장 초반에 1850 달러선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날 SGDJ ETF도 스프롯에서 운용하는 금 ETF로 이날 3.5% 상승했습니다.
3)미국에서는 로우스나 타겟 등 이번주 소매 업체들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택 개량 소매점인 로우스는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앞서 홈디포도 비슷하게 지난주 월가 예상에 하회하는 매출을 내놓았고. 올해 주택 개량 수요를 비관하는 전망을 발표하게도 했는데요. 코웬의 분석가 맥스 라클렌토는 로우스 매장 방문이 11월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DIY 사업은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이사가 감소하며 리모델링 수요가 늘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이날 주택관련 ETF와 소매주 ETF 모두 약세였습니다. 스테이트 먼저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ETF의 티커는 XLRE인데요. 부동산 리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물류 리츠 회사인 프로로지스나 통신리츠 웰타워 아메리칸 타워, 상업용 리츠인 리얼티인컴 등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구요. 수수료는 0.15% 정도입니다. 수익를 그래프를 봤을 때 코로나 쇼크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우상향했는데요, 다만 작년한 해 동안은 조금 내리면서 16%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중입니다.
한편 소매주 ETF 중에서는 같은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운용하는 XRT가 있었는데요. 이날 XRT도 1.8%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세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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