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기존 암보험의 보장공백을 해소하고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특약들은 전이암진단비와 유사암수술비(25%체증형), 재발암 및 잔여암진단비로 손해보험업계 최초 출시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의 2019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 중 전이암 발생자가 46.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전이암진단비는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국소 진행과 중증도가 높은 원격 전이까지 모든 단계의 전이암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 받았을 때 기존의 암진단비가 가지고 있는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사암수술비(25%체증형)는 유사암 수술 횟수에 따라 가입금액 대비 최대 두 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최근 들어 암에 대한 생존율과 기대수명의 증가로 새로운 유사암의 진단과 재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복적인 암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을 수술 1회당 25%씩, 최대 2배까지 체증해서 지급해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 번째 암이 발생하고 2년 후 동일한 암종으로 재발 또는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37.9%로 세 명 중 한 명이 해당된다"며 "암에 대한 어떠한 보장공백도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신담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