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대만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측은 8일 “박진영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2회에 걸쳐 대만 팬콘서트 ‘2023 PARK JINYOUNG FANCONCERT ‘RENDEZVOUS’ IN TAIPEI: Secret meeting between you and me’(이하 RENDEZVOU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진영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특급 소통했다. 넷플릭스 영화 ‘야차’ 촬영 이후 2년 만에 대만을 방문한 박진영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Cotton Candy’ 무대로 화려한 서막을 올린 그는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배우 데뷔작 ‘드림하이2’부터 ‘사랑하는 은동아’,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출연작들을 되짚어보며 팬들과 내밀하고 다정한 ‘랑데부’를 이어갔다.
‘진영네컷, Jinyoung’s Moment’ 코너에서는 박진영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특히 공연 당일이 생일인 팬들에게 족자에 자필 메시지를 선물하고 2월과 3월 생일을 맞이한 팬들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부르며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했다.
이후 박진영은 2부 무대에서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Animal’, ‘편지’를 비롯해 GOT7 메들리까지 다시 객석을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앵콜 무대에 등장한 그는 ‘너를 만남이란 기적’과 ‘잘자’ 무대와 팬들을 위한 스페셜 VCR 영상으로 뭉클함을 선사한 뒤 솔로곡 ‘DIVE’를 끝으로 팬들과 아쉬움 가득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지난 1월 28일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까지 약 한 달에 걸친 박진영의 팬콘서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박진영은 ‘마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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