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터치의 영유아 브랜드 페넬로페가 '2023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KCAB)' 기저귀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지원부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사전 심사를 거쳐 가전·금융·유통 등 각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를 선별하며, 소비자가 직접 만족도, 추천 의향, 충성도, 차별화, 소통지수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수여한다.
페넬로페는 지난 14년간 유해물질 논란 없이 탄탄하게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고, 아기 기저귀 품질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대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선보인 '허그업' 팬티 기저귀는 일반 기저귀 대비 2배로 길어진 허리 밴드가 아기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넓은 면적을 감싸줘 새는 걱정을 줄이고 흘러내림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점보(Jumbo) 사이즈의 경우 15kg 이상의 아기도 여유롭게 착용 가능하며, 기저귀를 점차 늦게 떼는 국내 추세를 반영,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했다는 평가다. 또,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씬씬씬 플러스'는 기저귀의 최소 두께를 구현한 1.7mm 초슬림 시트가 닿는 즉시 빠르게 흡수하며, 3D 에어엠보싱 설계로 기저귀 내부 통기성을 높였다.
앞서 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신생아 일회용 기저귀 품질 시험·평가' 결과에서는 우수한 흡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라클 올데이' 밴드형 기저귀가 1회 소변(30ml)을 완전히 흡수할 때까지의 시간은 '1초 이하'를 기록, 최대 흡수량은 514g에 달해 흡수 성능을 증명했다. 또한, 피부에 소변이 되묻어 나오는 정도를 실험한 역류량 테스트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았다.
페넬로페는 "자체 연구개발 전담 부서 'TFT LAB'을 설립해 기저귀 개발부터 제조, 품질 관리까지 엄격한 기준을 통해 균일한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한다. 기저귀 공정 시 과도하게 사용되는 핫멜트 접착제가 환경오염을 야기시킨다는 점에 주목해 비접착 및 열접착 기술을 개발, 화학 성분을 최소한으로 줄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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