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본격적인 국제선 증편을 통해 중국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오는 4월까지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김포-상하이 노선과 옌지 노선을 주 7회, 선전 노선을 주 3회, 톈진·하얼빈·항저우·청두·시안 노선을 주 2회로 운항을 늘린다.
다롄 노선은 주 4회, 베이징 노선 주 7회, 창사 노선을 주 4회로 운항 재개해 총 중국행 노선을 주 89회로 운항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5%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운항 회복률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노선의 본격적인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인천~중국 노선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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