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법원 심리 전 부채 구조조정 조건 공개 목표

입력 2023-03-09 23:16  



중국의 헝다그룹은 3월 20일 종료되는 다음 법원 심리 전에 일부 부채 구조 조정 조건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부채의 일부를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을 포함한 조건으로 주요 역외 채권 보유자들과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부채가 3,000억 달러 이상이고 이 중 227억 달러가 역외 부채인 헝다는 지난해 초 중국 최대 규모의 부채 구조 조정 절차를 시작했지만 아직 세부 사항에 대해 채권 보유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헝단는 3월 20일 채권자가 제출한 종료 청원을 심리하기 위해 홍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청문회에서 판사는 헝다에 부채 개선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고 다음 청문회 14일 전 또는 3월 6일경까지 진행 보고서를 제공하도록 명령했다.

헝다는 당시 법원에 빠르면 2월 말까지 부채 구조 조정 제안에 대한 채권자의 승인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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