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소프트웨어, 인터텍 인터내셔널 IT 서비스 부문 인수…미주시장 입지 강화 나서

입력 2023-03-10 10:41  


베트남 ICT 기업 FPT 소프트웨어가 북미 근해 배송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IT 업체인 Intertec International(이하 인터텍)의 IT 서비스 부문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인터텍에 대한 초기 투자를 진행한 FPT 소프트웨어는 이번 IT 서비스 사업부 인수를 토대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 고객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및 정부 기관에 중점을 둔 기술 서비스 사업부인 인터텍 엔지니어링(Intertec Engineering)은 독립 법인으로 유지된다.

FPT 소프트웨어는 코스타리카·콜롬비아·멕시코에 인터텍의 딜리버리 센터를 구축하고, 미주 시장에서의 운영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중남미 지역에서의 애자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시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약 300명의 직원과 4개의 사무소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2년 내 중남미 지역의 직원 수를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터텍의 고객들은 29개국에 2만 7,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FPT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큰 규모의 글로벌 딜리버리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RPA, AI, IoT,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FPT 소프트웨어 아메리카의 당 트란 푸엉(Dang Tran Phuong) CEO는 "지난 투자를 통해 인터텍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목표를 실현하고 연중무휴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아웃소싱 모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텍의 리카드 헤데비(Rickard Hedeby) CEO는 "우리는 수년동안 FPT 소프트웨어와 협력해 왔으며, 양사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양사가 힘을 합쳐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직원의 커리어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PT 코퍼레이션의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은 "모든 M&A 거래는 FPT에 좋은 결실을 맺는다. 이번 인수는 전 세계, 특히 영어권 시장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확장하려는 목표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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