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미란이(MIRANI)가 첫 정규 앨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미란이는 10일 오후 6시 새 싱글 '아스팔트'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앨범까지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으는 신곡이다.
미란이의 파격 변신이 돋보인다. 지난 7일 첫 티저 공개 이후 재킷 이미지에서 과감한 시스루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 도발적인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루톤의 무드가 시크하고 쿨하게 확 바뀐 미란이를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박스에 CD를 삽입, 파란 렌즈를 눈에 넣으면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효과로 압도했다. 선공개 싱글인 만큼 정규 앨범의 색깔이 어떠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pH-1과 시너지도 기대 포인트다. 피처링 참여뿐 아니라 티저 영상 후반 pH-1의 모습이 발견되며 뮤직비디오 속 두 아티스트의 케미를 예고했다.
'아스팔트'는 트랩 드럼 위 반복적인 808사운드와 왜곡된 스트링 사운드가 레이어 된 얼터너티브 힙합이다. 미란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앳에어리어는 "높아진 미란이의 자존감과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렬한 미란이의 랩과 메시지는 여기서 끝이 아닌 앞으로 더 올라갈 그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매 앨범 호평을 받으며 음악적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미란이, 새 싱글과 정규 앨범까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스팔트'는 1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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