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히스토리의 멤버 김재호가 제작자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끈다.
김재호는 최근 음악제작사 빌리언 뮤직(Billion Music)을 설립하고, 화제의 음악 콘텐츠를 잇따라 소개할 계획이다.
김재호는 앞서 지난 2013년 5인조 그룹 히스토리의 멤버로 데뷔해 화려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히스토리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상당수를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활동했던 독특하고도 실력있는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진정성있는 음악을 소개하며 자신들의 만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팀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잇딴 군복무로 팀 해체의 길에 들어섰던 김재호는 군복무 이후 유명 작곡 프로듀싱팀인 '벤더스'(Vendors)의 일원으로 선굵은 활약을 전개했다. 벤더스는 엑소, NCT, 워너원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 작업에 동참하며 실력을 발휘해왔다.
김재호(작곡가 명 'NANO')와 더불어, 히스토리의 동료 멤버였던 장이정(작곡가 명 'EL CAPITXN') 역시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부른 'That That'(prod. & feat. SUGA of BTS), 아이유와 BTS 슈가가 협업한 '에잇'(Prod. & Feat. SUGA of BTS)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유명 작곡가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장이정 역시 김재호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 작업에 음악 동료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다양한 음악 협업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김재호는 "오는 3월부터 음악팬분들이 놀랄 만한 여러 음악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장르와 세대,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콜라보 작품, 그리고 일찌기 접하지 못했던 화제의 음악을 두루 소개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재호가 '빌리언 뮤직'으로 준비하고 있는 첫 번째 화제작은 이달 중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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