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상승에" 아람코 작년 순이익, 46% 증가한 213조

입력 2023-03-12 18:52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지난해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한 결과다.

아람코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직전 회계연도(2021년 1월1일∼12월31일) 순이익이 1천610억 달러(약 213조원)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천100억 달러(약 145조원)보다 46%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이다.

아람코는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판매량이 증가했고, 정제 마진도 좋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이었던 2019년 아람코의 순이익은 약 882억 달러였고, 2018년엔 1천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세르 아민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도 석유와 가스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원유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에 따르는 위험은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아람코의 작년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150만 배럴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27년까지 생산량을 하루 1천300만 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작년 4분기 배당 금액은 195억 달러(약 25조8천억원)로 직전 분기보다 약 4%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