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이 우리나라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수가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6일째인 이날 낮 12시 30분께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7일 차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교섭'보다 빠른 기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일인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흥행하고 있다.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고등학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과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너의 이름은.'(2016), '초속5센티미터'(2007)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쇼박스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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