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책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징용 해결책 발표에 대해 57.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33.3%에 그쳤다.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67.6%는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좋아진다"와 "나빠진다"는 답변은 각각 26.3%, 3.9%였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38.1%로 전달 조사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3.5%로 4.2%포인트 감소했다.
10∼12일 NHK의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1%로 지난달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 40%를 앞질렀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저출산 예산 배증과 관련해 무엇을 2배로 늘릴지 "정리 중"이라는 기시다 총리의 설명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 비율은 79.9%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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