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여파에 장 초반 약세다.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3.75%) 내린 4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39%) 내린 4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신한지주는 -1.11%, 우리금융지주는 2%대 약세다.
은행주의 약세는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은행들이 급락했다. 웰스 파고는 약 7%, 씨티그룹은 약 7.4%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위기설이 나오면서 60% 이상 폭락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주가도 47%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조치와 향후 은행권의 격변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평가하면서 증시는 장중 내내 요동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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