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을지파이낸스센터 인수…거래가 8천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7년 준공을 앞둔 서울 을지로 소재 빌딩 '을지파이낸스센터'를 사들인다. 거래가격은 8천억 원 수준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을지파이낸스센터(EFC) 개발을 추진 중인 아이비네트웍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 규모는 3.3㎡당 4,150만 원이 적용돼, 모두 약 8,172억 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에는 미래에셋운용을 포함해 삼성SRA, 코람코 등 50여 곳이 입찰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을지파이낸스센터는 연면적 6만 4989.63㎡, 지하 7층~지상 24층으로 개발되는 오피스 건물이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해당 건물의 인수 구조나 사옥이전 여부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