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가스티인CR'(성분명 모사프리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가 주성분이며,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6년 출시된 개량신약이다. 기존에는 하루 3번 복용해야 했지만, 하루 1번 복용으로 개량해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정제를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구성해 24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해당 제제기술은 국내 특허로 지정돼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가스티인C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Latest Update in Gastric Motility Disorder and Treatment' 의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필리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현지 의료진 약 450명이 참석했다.
연자는 윤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좌장은 Diana Alcantara-Payawal (Philippine College of Physician 회장) 교수가 맡았다. 모사프리드의 임상 약리 효과, 안전성, 가스티인 CR 1일 1회 용법으로서의 복용 편리성과 순응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스티인CR은 위장관운동촉진제다. 기능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와 당뇨병 등 기저 질환 보유 환자의 증상을 개선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작년 5월 필리핀식약청 (The Philippines FDA)로부터 가스티인CR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모사프리드 서방형 제제로는 '가스티인CR'이 유일하다.
회사는 3년내 필리핀 모사프리드 기반 제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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