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2포인트(3.05%) 급등한 781.1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1억 원, 808억 원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홀로 2,930억 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 원, 26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3,608억 원 순매수했다.
양 시장은 미국의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결과와 미국발 금융리스크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중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CPI 결과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일제히 상승한 바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47%)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1.36%), LG에너지솔루션(+3.1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2.27%), 삼성SDI(+1.24%), 삼성전자우(+0.58%), 현대차(+1.93%), 기아(+4.33%), NAVER(+0.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스엠(-1.56%)가 홀로 하락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 급등세가 이어졌다.
에코프로가 20.75%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힌 가운데, 에코프로비엠(+8.91%), 엘앤에프(+1.98%), HLB(+2.84%),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1.15%), 펄어비스(+0.9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은 보합권에 마쳤다.
업종별으로는 에너지장비(+5.46%), 전기장비(+5.18%), 전자제품(+4.96%), 헬스케어(+4.17%)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7.4원 내린 1,30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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