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한국에서 대규모 관광진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관광 재개를 선포했다.
16일 홍콩관광청은 전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관광진흥 행사 'Hello from Hongkong Attraction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 정상급 아쿠아리움과 홍콩 최초의 테마파크인 '오션파크' 등 새로운 홍콩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팬데믹 기간 새롭게 문을 연 오션파크는 1천여 명의 대규모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물놀이를 즐기며 행사를 열 수 있는 워터월드와 신규 개장한 호텔 등이 자랑인 복합 공간이다.
이와 함께 시티투어 버스인 '빅 버스'와 360도 시야를 자랑하는 전망대 '스카이 100', 쇼핑문화 복합시설 'K11', 5.7km의 해상 케이블카인 '응핑360'도 홍콩의 관광 자원이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해외 여행객에게 50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뿌리는 등 팬데믹 3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헬로 홍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무료 항공권의 75%가 아시아 지역에 배정됐다. 한국 관광객에게는 오는 4월 배포가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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