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초성 게임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지코는 지난 16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신규 버라이어티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날카로운 추리력과 남다른 어휘력으로 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코는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도 인정한 ‘논리왕’에 등극했지만 마지막 방 배정 게임에서 반전의 ‘똥촉’이 탄로 나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 식사를 두고 초성 게임으로 맞붙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코는 휘황찬란한 음식이 등장하자 가사 쓰던 실력을 발휘해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또한, 예상이 어긋날 때마다 “그것 또한 수학여행의 묘미”라며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는 제작진에게 “계획이 변경되면 그걸 ‘묘미’라고 하시네요”라고 날카로운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지코는 ‘논리왕’답게 방 배정 복불복에서도 두뇌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방을 쓰기 위해 복도의 길이를 재고 멤버들의 심리까지 간파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 역시 독방은 지코의 차지로 예견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4명이서 쓰는 2인실이었고 반전의 ‘똥촉’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지코는 좌절하다가도 금세 환경에 적응해 밤이 새도록 멤버들과 떠드는 등 순수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코는 이번 주에도 리액션 분량의 8할을 차지하며 ‘웃수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언제 카메라에 잡혀도 늘 환하게 웃고 있는 지코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미소 지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지코와 크러쉬의 러브라인이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지코가 출연하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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