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가 안성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 '미스터트롯2' 최종회 시청률은 24.0%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서는 진(眞)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결승 진출자 7인이 인생곡을 걸고 펼치는 치열한 경쟁이 담겼다.
상금 5억원이 걸린 진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한 안성훈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천288점,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천500점, 총 3천488점을 기록했다.
선의 박지현은 나훈아의 '잡초'로 총 2천928.81점, 미의 진해성은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총 2천777.72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2'는 TV조선이 '미스트롯1·2'와 '미스터트롯1'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인 프로젝트인 만큼 팬층이 탄탄했다.
다만, 비슷한 시기 MBN에서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과 정면 대결하게 되면서 이전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퇴사 후 독립 제작사를 차려 만든 프로그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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