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들을 선보이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가 진행 중이다.
동대문 DDP에서 19일까지 열리는 본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이벤트로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서울의 패션 산업을 알리는 행사로 패션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개별 브랜드 부스들이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 참여브랜드는 무신사, 메르세데스벤츠, 메트로시티, 캐치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비커스(bicus)이다.
비커스는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비빔블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는 '2022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정식 오픈 이전의 개방형 시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의 '비커스' 브랜드 부스에서는 현장 방문객들이 오늘 나의 OOTD 패션룩을 3D스캐닝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다양한 패션피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나만의 스타일을 사진과 영상으로만 표현할 수 있었지만 사진으로 표현이 어려운 패션을 3D로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으며, 의상이나 악세서리의 재질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비커스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 메타버스에서 나만의 페르소나(캐릭터)와 공간을 꾸미고 글로벌 패션피플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즉석에서 3D 스캐닝을 통해 만들어진 내 모습을 담은 패션 피규어도 메타버스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빔블 관계자는 "체험형 메타버스를 활용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없이 함께 모여 스타일과 패션을 공유하는 새로운 장을 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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