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남부 전선 전격 방문…점령지 시찰도

입력 2023-03-19 14:4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인 러시아 남부 지역 군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과 다수 군사령관의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12월 17일에도 한 차례 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동행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작년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도 이날 시찰차 방문했다.

그는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에 도착해 직접 차를 몰고 마리우폴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8일 크림병합 9주년을 맞아 극비리에 크림반도를 찾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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