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이 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비 부담을 줄인 알뜰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배달은 동선이 유사한 주문에 대해 묶음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다.
배민이 축적한 데이터와 배달 효율화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 닿을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추천해 배달 동선을 최적화하고, 배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천500∼3천300원(부가세 별도)을 부담하면 된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과 동일한 6.8%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은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천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부담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아한형제 측은 설명했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계획이다.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은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이 변경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배민 앱에 적용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알뜰배달은 단건배달의 장점은 살리고 높은 배달 비용이라는 단점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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