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개그 아이돌 코쿤이 세계 3대 공연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 호평 받으며 K-코미디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은 20일 "코쿤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4주차 주간 어워드'를 수상했다"라고 밝혔다.
코쿤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트씨어터에서 K팝과 코미디가 결합된 공연을 열고, 애들레이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났다.
코쿤이 수상한 '애들레이드 프린지 주간 어워드'는 예술업계 리더와 예술 애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축제에 참여한 1200개의 팀 중 뛰어난 공연에 주는 상이다.
애들레이드 프린지 전문가들에게 '꼭 봐야 할 이벤트'로 선정된 코쿤의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공연을 진행했다. 코쿤은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여 전부터 영어권 진출을 위해 연습을 수차례 거듭했고, 영어권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코쿤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볼거리가 많은 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고퀄리티 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공연 마지막 코쿤이 K팝 메들리를 펼칠 때는 모든 관객이 기립해 함께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윤소그룹을 이끌고 있는 개그맨 윤형빈은 "코쿤은 이미 일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던 경험이 있다"라며 "코쿤의 목표는 K-코미디를 세계에 알리는 선봉에 서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영어권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코미디 하는 코쿤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 아이돌 코쿤은 2018년 7월에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위트에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젊은 개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음반 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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