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 이중적인 모습 드러내며 흥미진진 전개 예고

입력 2023-03-20 12:50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의 이중적인 면모가 드러났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 의장이자 높은 곳을 향한 야망을 품는 표재현 역으로 분한 배우 이상윤이 극중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면면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3회에선 레드를 죽인 범인이 표재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해치의 실험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재현은 아픈 딸의 수술비와 치료비가 필요했던 경비원(이범찬 분)을 협박해 레드를 죽이라고 지시, 양박사(고윤빈 분)를 향해 “레드 실험은 성공했어, 부작용 같은 건 없다고”라며 세뇌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무서운 표정과 매서운 눈빛을 빛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따듯한 미소를 띄우는 그의 이중적인 얼굴은 표재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금조 회장 장금모(안내상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데 이어 재현이 레드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진(박기웅 분), 성찬(봉태규 분)과 균열이 생긴 그는 “돈이고 해치고 다 잃어도 상관없어! 교진이형(홍우진 분)만 살릴 수 있으면”이라고 울분을 터뜨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상윤은 태라(이지아 분)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스윗한 남편이자 당차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표재현 캐릭터의 반전 면모들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섬세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방송 전 “표재현 캐릭터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던 그의 말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의 다양한 부분을 그려낼 이상윤의 열연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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