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와 넷마블 등이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상장된 게임주들 주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데브시스터즈가 전거래일 대비 20% 넘게 급등중이며, 넥슨게임즈와 넷마블도 두자릿수 급등세다. 이 외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도 3~5%대 강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정부는 한국 개발사/IP(지적재산권) 게임 5종을 포함한 외국산 게임 27개에 대해 중국 내 서비스허가인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외자판호 대상 국내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H5',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 총 5개로 추정된다.
증권업계에선 게임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다시 발급되기 시작한 외자판호는 특정 기업에게도 산업 전반에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될현상"이라며 "최근 부진했던 게임주 주가는 중국 외자판호가 발급되지 않는 점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판단하므로 현재 게임섹터의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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