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다수의 경쟁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거래일보다 약 12% 가량 급등한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에이블씨엔씨 1대 주주 IMM PE가 지분 59.2%를 매각하기 위해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여기에 유수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외 화장품 업체 5~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샤 브랜드로 지난 2000년 국내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에이블씨엔씨는 한때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17년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직격탄을 맞으며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7년 IMM PE로 인수된 지 약 6년 만에 새주인을 찾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본입찰은 5월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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