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이태선의 해맑은 매력이 마음을 녹인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김명진 역을 맡은 이태선이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 21일 방송된 ‘청춘월담’ 13, 14회에서는 혼담 상대에게 거절당한 후 주눅 든 김명진(이태선)에게 봄바람처럼 두근거리는 소식이 찾아왔다. 장가람(표예진)은 이판대감의 딸(장여빈)에게 명진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우리 도련님을 포기해 주시어요”라고 스승을 대신해 통쾌한 복수를 안겼다. 이로 인해 혼담이 물 건너가자 명진의 어머니는 너를 좋아한다는 계집이 누구냐며 화를 냈고 그는 자신을 사모하는 여인이 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짓고 볼을 붉혔다. 이어 만연당을 찾아온 이환(박형식), 민재이(전소니)에게도 본인을 오랫동안 지켜본 여인이 있다 자랑하는 들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명진과 가람, 환, 재이는 사람이 죽었다는 말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사자가 이판대감의 딸임을 알게 된 명진은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시신에 다가가 면밀히 살폈다. 이때 이판대감 딸의 팔찌가 자신의 것임을 눈치챈 재이가 팔찌를 가져갔고 명진은 이를 의아하게 바라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멋짐과 허당미를 넘나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태선은 개성 넘치는 활약으로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 재미를 배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인물의 소탈한 면모까지 특유의 훈훈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 또한 스승 명진과 제자 가람의 사이에 오묘한 설렘이 피어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태선이 상대 배우와 유쾌한 티키타카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태선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tvN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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