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블랙 콘셉트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늘 공식 블로그에 지수의 솔로 앨범 두 번째 티저를 게재했다”며 “매력적인 미장센과 오묘한 사운드가 신비롭게 어우러져 뇌리에 강하게 꽂히는 영상이다”고 밝혔다.
공개되 티저는 고혹적 아우라를 내뿜는 지수의 우아한 몸짓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25초 남짓의 짧은 분량이지만 큰 움직임 없이 오롯이 강렬한 눈빛과 깊이감 있는 표현력으로 한 순간도 팬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은 요소들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전통 문양으로 장식된 창호, 화려한 색감의 비녀 등이 조화를 이뤘고 지수의 뒤에 새겨진 수묵화는 마치 꽃이 활짝 만개하듯 생동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앞서 선보인 티징 콘텐츠와는 또 다른 분위기. 다만 지금껏 등장한 상징적 오브제들이 이 앨범의 타이틀곡 '꽃(FLOWER)'을 절묘히 관통하고 있어 팬들의 다양한 추측을 자아내는 동시에 지수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수의 데뷔 첫 솔로 앨범 ‘ME’는 오는 3월 31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 오후 1시 발표된다. 지수 본연의 음악적 정체성을 오롯이 녹여낸 데다 매 활동마다 K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왔던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 그 열기가 뜨겁다.
실제 지수의 인기 돌풍은 일찌감치 객관적 수치로 증명됐다. 그의 솔로 앨범 [ME]는 지난 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서며 신기록 경신에 성공,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러'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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