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역은행 위기에 대비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간밤 미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는 2.43% 뛰었고, 하나금융지주는 1.19%, 우리금융지주는 1.42%, 카카오뱅크는 1.22%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세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옐런 장관은 이어 더 작은 규모의 금융회사가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을 경우 앞서 파산한 은행과 유사한 조치를 통해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간밤 뉴욕증시에 파산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은 이날 30% 가량 뛰었고, 팩웨스트 은행은 18%,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이 9%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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