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로보틱스 역량 강화…AI 반도체 기업과 업무협약

신재근 기자

입력 2023-03-24 14: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사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왼쪽)과 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오른쪽), 제공: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최첨단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의왕연구소에서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딥엑스(DEEPX) 김녹원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최첨단 로봇 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표로 추진됐다.

딥엑스는 AI 반도체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AI 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NPU(신경망 처리 장치)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NPU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신경망의 연산에 최적화된 AI 특화 반도체다.

AI에 폭넓게 쓰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 비해 NPU는 전력 효율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주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핵심 부품이 될 것으로 현대차·기아는 내다봤다.

이번 협력을 위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AI 모델과 학습용 데이터셋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고, 딥엑스는 반도체 엔지니어링 샘플과 로봇 탑재를 위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딥엑스가 설계한 NPU를 검증하고 미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1년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공개하는 등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은 "로보틱스랩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딥엑스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성능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로보틱스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딥엑스가 설계한 NPU의 우수성에 대한 확인과 검토 후에 로보틱스랩이 연구개발 중인 로봇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