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안양시 지원으로 지난 3월 22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대학교 컨퍼런스룸에서 24차 여성지도자양성과정 대상자를 상대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무형자산과 여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영국교수의 강연이 개최됐다.
김영국교수는 “4차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의 주제인 4차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에서 이슈화 되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소통과 책임의 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른 리더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번 강연의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파괴적기술과 경제변화'로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무역적자 증가)의 국가 이기주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와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국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리더십으로 여성적 리더십이 적합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하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혁신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인공지능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감수성이 풍부한 소통 역량을 지닌 여성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과거 산업시대에서의 경제/사회, 기업, 조직, 국가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관행적인 관습과 통제가 남성들의 카리스마 지도력이 각광을 받았다면, 오늘날 4차산업혁명시대의 변화된 산업구조와 조직사회에서 창의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므로 과거 전통적 권위 리더십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과 책임, 그리고 창의적 조직사회 리더십 기준은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 여성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시대의 중요한 가치관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성 존중, 포용성, 수평적 관계 등으로 여성리더십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학술적, 실무적으로도 여성리더십이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의 여성지도자양성과정은 13주 과정의 지도자양성과정으로,안양시 지원으로 진행되며 안양시 여성으로부터 매우 호평받는 지도자과정으로 현재 24차에 이르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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