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브랜드 슈퍼키친을 운영중인 (주)슈퍼메이커즈의 센트럴키친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식품 조리 과정의 안정성과 위생적인 공장 환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HACCP이란 식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계획하고 올바르게 운용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슈퍼키친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처안전처장상을 수상하며 식품의 안정성, 위생 수준에 대해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 HACCP까지 취득하며 반찬제품에 대한 위생 및 품질 수준을 한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다. 반찬을 비롯한 신선 HMR 제조시설 중에서 업계 최대규모(연면적 약 1,500평)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진호 슈퍼키친 대표는 "가족이 함께 먹는 음식은 신뢰가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1년에 가까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HACCP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와 품질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키친은 오프라인 반찬시장에 없던 제조와 판매가 분리가 된 사업구조를 창출 및 안정화 시키면서 모방이 불가능한 선도모델로 성장했다. 2017년 서울 마포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후 2호점부터 제조를 별도로 분리하여 중앙화한 '센트럴키친'을 설립하며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키웠다. 동시에 직영매장을 75개까지 늘리면서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 판매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슈퍼키친은 HACCP 인증을 계기로 B2B서비스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대기업, 병원, 학교, 요양기관 등에서 다양한 제품수요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으로 슈퍼키친이 보증하는 품질과 신선도를 바탕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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