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의 주인공 안나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 23일 옥주현은 뮤지컬 ‘레드북’ 본 공연 성료 후 뜨거운 기립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14일부터 뮤지컬 ‘레드북’ 프리뷰 공연을 펼치며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던 옥주현은 어김없이 본 공연에서도 당당하고 진취적인 안나를 연기해 주체적인 메시지를 표현해냈다.
이날 본 공연 후 재관람한 팬들을 비롯해 관객들은 옥주현의 연기를 호평하며 새로운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점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기존 대극장의 옥주현과는 다르게,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옥주현은 모든 역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같다”, “정말 귀엽고 산뜻했어요”라고 평했다.
특히 뮤지컬 ‘레드북’을 대표하는 넘버, ‘나는 야한 여자’는 옥주현의 시원한 가창력을 만나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옥주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작가로 성장해가는 안나의 면면을 긍정적이고 당찬 모습들로 그려내 관객들을 더욱 두근거리게 했다.
옥주현이 진취적이면서도 감정에 솔직한 안나 역으로 관객들을 강하게 이입시키면서, 팬들에게도 레드북의 안나가 ‘인생캐’로 언급되고 있다. 프리뷰부터 본 공연까지 잇따른 호평과 JTBC ‘뉴스룸’에서 옥주현이 불렀던 ‘레드북’ 넘버가 이목을 끌면서 흥행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옥주현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레드북’은 보수적이었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그저 나로서 자유롭게 살기를 꿈꾸는 안나의 성장기를 그렸다.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은 유쾌한 전개를 순조롭게 이끌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옥주현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뮤지컬 ‘레드북’은 5월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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